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셀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1. 설교의 개요
이번 주일 메세지는 1)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2)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매우 중요한 특징은 무엇인지, 3) 그렇게 살아가는 일에 있어서 부흥이 필요한 이유와 매일 매일의 묵상을 실천해야 함에 대해서 간곡히 호소한 것이었습니다.
**다음 주일 부터 사도행전 2장의 강해가 이어집니다. 초대교회의 모습을 통해서 참된 교회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주일 강단과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꼭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설교의 요지
1)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의 행동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며, 그것을 기반으로 하나님의 헤세드(loving-kindness/인애-저는 이렇게 번역하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를 자신의 가장 깊은 곳에서 경험한 사람이며, 그렇기 때문에 그 하나님 지식과 경험 속에서 그는 하나님의 계명에 자발적으로 순종하게 되고 하나님의 약속된 은혜와 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2) 시편 67편의 시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었으며, 그의 가장 큰 신앙적 특성은 자신 뿐만 아니라, 온 땅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도와 구원의 진리를 깨닫고 그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기를 간구하는 것이었고, 더 나아가서 그렇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온 백성들이 하나님의 공평한 심판과 통치를 받게 되어서 참된 즐거움과 노래로 기뻐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3)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는 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신자의 심령이 부흥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직 생기있고 능력있는 영적 상태를 유지하지 않는다면 시인이 간구했던 그런 종류의 삶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흥된 심령은 마치 힘차게 달리는 증기기관차의 활활 타오르는 연료와도 같아서 개혁된 삶의 철도를 힘껏 달릴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과 같기 때문입니다.
3. 묵상과 실천적 적용
1) 지난 주일 설교자의 간절한 외침과 권면을 통해서 인상지워진 내용이 있다면 그것을 묵상의 재료로 사용해서 여러분의 언어로 되내이고 말하면서 기도로 연결해 봅니다. 홈페이지에 올려진 지난 주일 설교를 집중해서 다시 듣는 것도 묵상의 내용을 정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자신의 생각과 언어로 정돈이 되어서 그 말씀의 내용을 가지고 기도할 때, 성령 하나님의 더 깊은 비춰주심과 감동케 하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때에는 설교를 들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깨달음과 깊은 감정의 움직임(정서, 혹은 정동)이 자신의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3) 이제는 그러한 묵상 속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 곧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는 진실한 마음이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심령의 부흥을 위해 어떠한 구체적인 실천과 준비를 해야 할 지, 자신을 꼼꼼히 살피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을 간구합니다.
**주일 메세지에 대한 더욱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적용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묵상과 기도의 실천 속에서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어떻게 행하기를 원하시는 지도 알려주실 수 있습니다.
아멘, 더 깊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알게 하소서. 여호와 만이 오직 영광과 존귀를 받으실 창조주이심을 알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