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42
42 They were continually devoting themselves to the apostles' teaching and to fellowship, to the breaking of bread and to prayer
1. 설교의 개요
이번 주일 메세지는 사도행전의 부흥된 초대교회의 모습들 중에서 '기도'에 그들 자신을 지속적으로 헌신했다는 누가의 진술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히브리서 10:19~22 의 말씀을 통하여 드러내고, 기도에 대한 경험적인 해설과 기도의 실천에 대해 촉구한 것이었습니다.
2. 설교의 요지
1) 설교자는 본문의 해설에 앞서서 서론적으로, 본문 42절이 보여주고 있는 초대교회의 매우 영적이고 신비한 연합으로서의 교회의 모습을 유지하고 함께 경험하는 일에 있어서, 비록 지금의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더욱 모이기를 힘쓰며 가르침을 받고 교제하며, 주님의 살과 피를 경험하고 기도하는 이 놀라운 교회됨을 위해 무교회주의나 온라인으로 대체하려는 경향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기도는 하나님께 단순히 자신의 기도제목을 아뢰는 것이 아니고, 기도문을 읽어 내려가는 것도 아니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서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지성소로 들어가 하나님을 뵈옵는 것입니다. 곧 기도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성경구절 중의 하나가 바로 히브리서 10:19~22절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 마틴 루터는 기도에 있어서 삼위일체적인 관점을 많이 강조했는데, 그는 말하기를, "기도는 예수의 이름 안에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부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3) 이러한 본질적인 기도에 초대교회의 성도들처럼 자신들을 지속적으로 헌신하기 위한 길은 우리가 보아온 누가의 진술에 의하면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부어지심으로 부흥된 심령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누가는 바로 그러한 부흥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본문 42절 이하를 통해서 우리에게 매우 요약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부흥은 회심하는 사람들을 교회에 더해주시지만,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 곧 교회의 부흥은 아니라고 하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부흥'은 성령께서 매우 특별하게 간섭하시는 역사이며, 그것을 위하여 매우 진지하고 간절하게 추구해온 사람들에게 주시는 특별한 복입니다.
3. 묵상질문과 실천적 적용
1) 우리의 기도생활은 우리 자신의 신앙의 온도와 건강을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측정계입니다. 현재 우리 자신의 기도생활로 미루어 볼 때, 우리 각자의 신앙의 건강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2) 게으름과 나태함을 비롯한 여러가지 장애물들을 극복하고(overcoming obstacles) 영적인 조깅을 합시다. 영적인 다이어트와 건강식을 합시다.
-한 가지 구체적인 실천을 제안드립니다. 잠자리에 들기전, TV나 유투브 시청을 하다가도 성경을 읽거나 교회 홈페이지의 묵상을 활용하거나 경건한 글들을 읽거나, 현재 진행중인 천로역정의 몇 페이지를 읽고 생각하고 잠시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일 메세지에 대한 더욱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적용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가능하면 지난 주일설교를 다시 들어보시고, 여러분 자신의 능동적인 묵상과 기도를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더 큰 말씀의 은혜를 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하기를 원하시는 지도 알려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