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4:34~36/믿음이 역사(3)-낫게하는 믿음의 역사
34 그들이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35 그 곳 사람들이 예수이신 줄을 알고 그 근방에 두루 통지하여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36 다만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1. 설교의 개요
이번 주일 메세지는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매우 중요한 원리에 대한 반복적인 강조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예수께서 누구이신지를 아는 참된 방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매우 경험적인 언어로 강해하고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귀한 지체들에게 구체적인 실천을 촉구한 것이었습니다.
2. 설교의 요지
1) 스토리의 전개
오병이어와 물 위로 걸어오셔서 물 속에 빠져가는 베드로를 건지시고 제자들의 배를 바다의 위험으로 부터 건져내신 예수님을 지켜보았던 제자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이 일이 있은 후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도착한 곳이 게네사렛 이었고, 바로 거기에서 성경에 일일이 기록되어 있지 않은 수 많은 병자들이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는 자마다 다 나음을 얻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 곧 믿음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2) 예수이신 줄을 알고
사실, 이 본문의 주변에 있었던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은 지금 신구약 성경을 가지고 있고, 여러가지 훌륭한 가르침을 통하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예수님과 그를 통한 구원의 진리를 우리처럼 알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본문은 믿음의 역사가 어떠한 원리로 일어나는지를 알려주기에 충분하리만치 믿음이 어떠한 것이고 그것이 어떠한 방식으로 발휘되어야 하는 지를 훌륭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예수님에 대한 성경적인 인식과 함께 그 분에 대한 더 깊은 앎을 위해 진리의 빛을 비춰 주시고(성령의 조명) 은혜의 불을 붙여주시는(성령의 감화와 감동)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한 경험적인 앎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난 주일의 오직 한 가지의 메세지는 우리 샘솟는 교회의 성도들이 먼저 그러한 방식으로 예수님을 알고 경험하는 일이 우선 되어야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예수님과 그 놀라운 기적들을 자신들의 눈으로 직접 보았던 사람들이 게네사렛 근방에다가 두루 알려서 모든 병자들을 예수께 데리고 왔던 것처럼, 우리가 매우 자발적이고 간절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말씀 앞에 세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제가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며 작성했었던 지난 주일 설교 원고를 그대로 인용해 드립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저는 이번 복음전도 주일의 열매가 저와 여러분의 영혼의 상태에 달려있고 또한 저는 분명히 우리와 주님 과의 친밀한 교제, 그 중에서도 예수님의 말씀과 인격적인 교통이 있는 깊은 기도 속에서 우리의 영적인 상태가 충만해 질수 있다는 것을 어떤 의심과 주저함도 없이 말씀드립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조금 더 명료하고 확실한 표현 방식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우리가 주님과의 영적인 관계 속에서 그 분의 살아계심과 그 분의 사랑을 자주, 그것도 더욱 깊이 경험하는 일이 가장 우선적 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를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을 영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리더로서 교회적으로 특별한 기도의 기간을 선포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결정의 핵심은 저와 여러분의 영혼이 더욱 깊이 각성되고 충만케 되는 것이 다른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보다 한참 더 우선되어야 한다는데 있습니다.만약에 우리가 이러한 특별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 예수를 그리스도를 깊이 경험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그 예수를 우리의 근방에 두루두루 알리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처럼, 갖가지 육체적인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치료 되었으면 좋겠지만, 더욱 심각한 질병, 곧 영원한 죽음에 이르는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여러분이 만난 예수를 알려주고 싶고 예수의 복음이 공식적으로, 그것도 특별하게 기도로 준비된 그 기회와 시간을 그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을 것입니다."
3. 실천적 적용을 위한 묵상질문
1)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원리인 '믿음의 대상에 대한 지식과 경험'에 있어서 나는 얼마나 관심이 있고, 그것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실천을 하고 있는가?
2) 내가 설교된 방식으로 예수를 알고 만난다면 그를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인가?
4. 실천적 적용
1) 성경을 읽고 목회자의 권면을 따라 한 주간 동안 설교된 메세지를 기도의 시간과 장소에서 묵상하는 실천을 해봅니다.
2) 묵상의 본질에 대한 이 문구를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두 세번 반복해서 읽고 그 의미를 자신의 방법으로 해석하고 이해해 봅니다.
'영혼이 조용히 물러나 진지하고 엄숙한 태도로 하나님을 생각함으로써 마음속에 거룩한 감정이 솟아나게 하는 활동이다.'(토마스 왓슨)
**수요일은 오전 5:30부터 기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며, 토요일은 6시부터 '묵상의 이론과 실제' 에 대한 말씀 후에 6시 20분 부터 자유롭게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은 기도를 마치고, 편안하게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 묵상가이드
1. 우선, 기도하는 시간과 습관을 가지도록 구체적으로 시간과 장소를 정합니다.
2. 기도할 때, 급하게 자신의 필요를 아뢰는 것부터 하지 말고, 주일 메세지와 천로역정의 내용을 가지고, 혹은 각자가 읽었던 성경의 말씀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언어로 되뇌이고 자신의 귀에 들리도록 자신의 언어로말해봅니다.
3. 모든 일의 결과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하심에 달려있기는 하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구별된 장소와 시간속에서 실천하는 경건한 묵상은 빈번하게 다음과 같은 은혜로운 효과를 우리에게 가져다 줍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되는 그 과정 속에서 성령의 은혜로 우리의 마음에 은혜로운 감정이 일어나게 됩니다(affection, 정동).
2) 성령께서는 그 말씀을 사용하실 뿐만 아니라, 어느 때에는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가장 크고 중요한 관심이나 어려움들을 터치하셔서 우리의 마음을 더욱 녹아내리게 하시며, 참된 회개와 회복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3) 그 안에서 말할 수 없는 자유함을 누리게 되고 어느 때에는 간절함과 능력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혹은 타인이나 자신을 위해서 진정한 간구를 올릴 수 있게되며, 하나님의 계명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