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therefore, my son, be strong in the grace that is in Christ Jesus.
1. 설교의 개요
이번 주일 메세지는 2023년 샘솟는 교회의 표어인 “은혜 속에서 강해지는 교회” 의 의미를 본문 말씀을 통해서 설명하고 구체적으로 적용한 것이었습니다.
2. 설교의 요지
(1) 강해지는 원리
우선, 우리가 영적으로, 혹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강해지는 원리를 세 가지로 다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첫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강해져야 합니다. 원어적으로 말하자면, 위로부터 능력을 부여받고, 영적인 활력이 불어 넣어지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샘솟는 교회인 우리 모두가 지난 해보다 강해져야 합니다.
둘째로, 그 일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은혜 안에서’ 곧 ‘은혜의 지배와 통치’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오직 그 은혜 속에서만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은 그 은혜가 그리스도 안에 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는 은혜의 부요함이 있다고 말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1) 강하라, 2) 은혜 속에서, 3)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런데,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하나를 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객관적인 성경의 원리들이 어떻게 저와 여러분에게 주관적으로 경험될 수 있겠습니까?”
한 해 동안 성경과 교리를 우리의 지성을 사용해서 깨닫는 것들이 바로 객관적인 지식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학습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비교적 쉽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런 일들은 누구는 말하고 누구는 듣고 배우는 일입니다. 혹은 흥미가 느껴지면 읽고 이해하면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 객관적인 지식, 혹은 진리라고 하는 나무에 불이 붙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수 많은 장작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았다 하더라고 불이 붙지 않는다면 우리는 따뜻한 불을 쬘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탁월한 성경의 지식을 가지고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에 은혜의 불이 붙지 않으면 그는 그것을 행하기가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중적이 되기 쉽고, 강해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기만하는 사람이 되기 쉽다는 말씀입니다.
그는 오히려 그것들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기를 즐겨할 수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진리에 의해 자신이 깨뜨려지고, 자신이 그 진리에 의해서 다루어지는 참된 기도의 실천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가 은사를 받은 적은 있을 지 모르지만, 참된 은혜 속에 잠겨져서 그것이 자신에게 먼저 경험되는 일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외식이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의 회개는 없고, 자신들이 가진 성경의 지식과 그릇된 확신을 가지고서그저 다른 다람들을 판단하는 이들이었습니다.
존 오웬 이라고 하는 탁월한 목사님의 말씀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은혜는 우리가 행해야 할 의무를 스스로 행할 때 우리와 함께 일어나 역사하는 방식으로 주어집니다.”
설교를 듣는 일이 쉽습니까? 아니면 스스로 새벽이나 밤에 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거룩한 의무를 능동적으로 행하는 것이 쉽습니까?
존 오웬의 말처럼, 우리가 한 신자로서 행해야 할 거룩한 의무를 스스로, 곧 능동적으로 행할 때, 그 은혜가 여러분 안에서 불러 일으켜지는 방식으로, 거룩한 은혜의 감정이 여러분 안에서 솟아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샘솟는 교회가 강해지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행해야 할 의무를 스스로, 곧 능동적으로, 그것을 즐기면서 해야 합니다. 저는 그것을 ‘묵상과 기도’를 포함한 ‘경건의 연습, 혹은 훈련’ 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한 과정과 실천이 바로 우리가 강해지는 길입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러한 권면을 하면서 세 가지 종류의 예를 들었습니다.
그리스도의 군사, 운동선수, 힘든 일을 하는 농부 등 입니다. 이들은 모두 강도높은 훈련과 힘겨운 노동을 통해서 강해지고 승리와 추수의 댓가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그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도는 반복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결국, 이 경건의 훈련을 통해서 강해지는 이유는 그 모든 과정과 실천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접속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도는 자신이 수 많은 고난과 박해를 견디는 능력이 복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의 은혜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경건의 모양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을 소유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3. 실천적 적용
오늘 이 본문의 말씀을 기반으로 강한 그리스도인, 강한 교회가 되기를 원하는 우리들이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들이 거기에 있습니다. 우리 다 같이 네 가지 정도의 구체적인 실천을 결단 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시간을 낭비하는 습관들을 하나님 앞에서 고치기로 결단합시다.
예) 개인적인 시간이 생겼을 때, 가장 우선순위가 무엇인가?
둘째, 신구약 성경을 공부하면서 일독하기를 결단합시다.
예) 성경읽기 및 공부: 통성경 길라잡이(담임목사와 함께)
셋째, 주일설교와 성경읽기를 통해 깨달은 말씀을 정기적으로 묵상하며 기도 하기로 결단합시다.예) 묵상과 기도의 시간 및 장소, 구체적인 간구의 제목을 가지고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