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 3:21~23/사람을 사랑하는 삶(3)
21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23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1. 설교의 개요
이번 주일 메세지는 ‘사람을 사랑하는 삶’ 시리즈의 세 번째 설교로서, ‘서로를 사랑하라’는 명령을 지킬 때에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첫 번째의 유익과 복을 강해하고 적용한 것이었습니다.
2. 설교의 요지
오눌 본문을 잘 읽어보면, 형제를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킬 때에 우리에게 약속하신 두 가지의 복된 유익이 나와 있습니다.
첫째, 구하는 바를 주께 얻는 다는 것이고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띠로 더욱 단단히 묶여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1)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얻음
가끔, 우리가 성경을 읽다가 보면, 이 말씀은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말씀대로 우리의 삶 속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본문 22절에도 그런 종류의 말씀이 나옵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여기에서 그는 하나님을 말합니다.
그런데 21절과 22절 후반부의 말씀을 연결해 보면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얻는 것과 관련된 두 가지의 요소를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는 우리의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는 것과, 둘째는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2) 기도응답의 열쇠
이 두 절 속에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하나님께 받을 수 있는’ 기도응답의 열쇠가 들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을 때, 혹은 우리의 마음이 우리를 정죄하는 것이 없을 때, 그 마음이 소유하게 되는 하나님 앞에서의 담대함 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여기에서 우리의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도록 하는 구체적인 실천을 바로 뒤에 말씀하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는 것’ 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형제를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거나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 앞에서 그 마음의 담대함을 잃어버리게 되어서 하나님께 무엇을 자유하고 확신있게 간구 하기가 어려운 마음의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놀랍게도 마음이 책망받을 것이 없고 담대함을 얻는 것과 관련되어 있는 매우 구체적인 계명이 무엇인지가 23절에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서 나옵니다.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그러니까 우리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서로 사랑하라 하신 계명을 지키게 되면,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이요, 하나님 앞에서 마음의 담대함을 가져다 주어서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하나님께 받을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할렐루야!!
(3) 믿음과 행함의 균형
보십시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의 위대한 균형을 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최우선은 ‘믿음’ 입니다. 무엇에 대한 믿음입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대한 이름입니다.
그러면, 그 이름을 믿는 다는 무엇이었습니까?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사도요한이 그의 복음서 전체에서 증언 했던대로..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 ‘예수가 진짜 구원자이시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즉,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이시다’, ‘오직 구원자라 이름하는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만이 그리스도, 곧 진짜 구원자이시다’ 라는 성경 전체의 증언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믿은 사람만이 진정으로 구원 하심을 얻고, 하나님께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는 마음의 담대함을 얻고,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받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성경은 그렇게 요한복음 3장 16장으로만 마치지 않고 바로 뒤에 이어서 믿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믿은 바로 그 분이 우리에게 주신 ‘서로 사랑하라 하신 계명’을 지킬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진실한 것임을 ‘서로를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킴으로써 입증 하라는 말씀입니다.
3. 실천적 적용
(1)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을 하나님께 받는 기도응답의 열쇠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진짜 구원자이신 것을 믿고 서로를 사랑하라고 하신 계명을 지키는데 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믿음과 형제를 사랑하는 실천이 어떻게 하면 균형을 이룰 수 있겠는지 서로 나눠봅시다.
(2) 샘터모임의 오래된 기도제목들에 줄이 그어지는 기도응답을 사모하면서 그 응답의 비밀인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형제를 사랑하는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하기로 작정하고 실제로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봅니다.
(3) 왓슨 목사님의 조언대로 깨달은 진리가 묵상되지 않으면, 그것은 마음에 작용을 일으킬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에너지원으로 사용 되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이 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최선을 다해 말씀을 되새기고 하나님을 생각하며 교제하는 묵상의 실천을 성실히 행합시다.
**묵상의 본질에 대한 이 문구를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두 세번 반복해서 읽고 그 의미를 자신의 방법으로 해석하고 이해해 봅니다. "영혼이 조용히 물러나 진지하고 엄숙한 태도로 하나님을 생각함으로써 마음속에 거룩한 감정이 솟아나게 하는 활동이다(토마스 왓슨)."
**수요일은 오전 6:00부터 기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며, 토요일은 6시부터 '묵상의 이론과 실제' 에 대한 말씀 후에 6시 20분 부터 자유롭게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은 기도를 마치고, 편안하게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 묵상가이드
1. 우선, 기도하는 시간과 습관을 가지도록 구체적으로 시간과 장소를 정합니다.
2. 기도할 때, 급하게 자신의 필요를 아뢰는 것부터 하지 말고, 주일 메세지와 천로역정의 내용을 가지고, 혹은 각자가 읽었던 성경의 말씀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언어로 되뇌이고 자신의 귀에 들리도록 자신의 언어로 말해봅니다.
3. 모든 일의 결과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하심에 달려있기는 하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구별된 장소와 시간속에서 실천하는 경건한 묵상은 빈번하게 다음과 같은 은혜로운 효과를 우리에게 가져다 줍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되는 그 과정 속에서 성령의 은혜로 우리의 마음에 은혜로운 감정이 일어나게 됩니다(affection, 정동).